

Keshet Ebenezer
이름 : 케셰트 에벤에셀 (Keshet Ebenezer)
학년 : 7
성별 : 남자
키 / 몸무게 : 177cm, 미용체중
국적 : 영국
기숙사 : 래번클로
성격 :
그는 철저한 개인주의자였다. 자신이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일을 마무리 지었고, 자신이 손해보는 일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는 편은 아니였다. 오히려 많이 해주는 편이었다. 그러나 그의 입장에서 그 배려는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돕고자 했다. 물론 자신이 피곤하거나 힘이 들거나 손해를 보면 말했다시피 바로 일을 관두었다. 타인을 공감하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그의 머릿속엔 당연한 고정관념으로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도와야한다.' 라는 마인드가 남아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았다. 또한 그는 자신이 맡게 된 무언가에 대해선 강한 책임감을 보였기 때문에 무책임한 경향은 거의 없었다.
그는 자신이 있는 장소의 분위기를 잘 읽고, 그만큼 쉽게 흘러들어갈 수 있었다. 그는 단 한번도 타인의 눈에 톡 튀려고 한 적이 없었고, 그만큼 타인과 유하게 어울리는 타입이었다. 매사에 부드럽고, 사근사근한 분위기를 흘리고 있는 그는 얼핏보면 꼭 친절하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그러나 그는 '친절하다'가 아니라, 그저 정말로 '부드럽다'에 속하는 편. 본인에게 자신이 친절한 것 같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답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물론 그는 충분히 부드러운 사람이고, 사근사근한 면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언행을 보면 어째서 친절하다고 할 수 없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직설적이고, 타인을 위한 배려의 거짓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한 거짓말이라면 입에 침도 안바르고 하는 편이지만 타인을 위해서라는 경우엔 거짓말을 찾아볼 수 없다. 싫은 건 싫다고 하고, 좋은 건 좋다고 한다. 또한 문제점이 있으면 그것을 피하지 않고 직면한다. 그렇지만 그런 와중에도 그 특유의 사근거리는 분위기는 잃어버리지 않는 편이다.
그와 함께 있다보면 그가 타인을 꽤 부드럽게 대한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는 굳이 부드러운가 날카로운가 중 한가지를 고르자면 날카로운 편이었다. 타인을 향한 무언가를 짚어내거나, 자신이 겪은 일, 또는 사소하게 책 속에서 나타나는 모든 이야기들 중 핵심이나 중요한 것들을 잡아낼 수 있었다. 그것은 그가 그만큼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러번의 경험과 주변 배경으로 인해 그런 것도 있고, 그 본인 스스로가 눈치가 빠르거나 그 외의 충분한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의 그런 날카로움 덕분에 그는 작은 이야기의 본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그는 사교성이 꽤 좋은 편이었다. 물론 래번클로의 반장이니까, 자연스럽게 몰려드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의 인성이나 타인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교성 덕분에 주변에 섞여있는 사람이 많았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분위기 메이커 까진 아니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며 잘 스며드는 편.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을 굉장히 잘한다. 무언가를 관찰하거나, 주시하거나, 무언가에 대해서 예상하거나, 상상하는 둥. 굳이 앞에서 말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그림 그리기, 글 쓰기, 요리하기 등등 무언가 한가지를 시작하면 몇분 지나지 않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덕분에 무슨 행동을 하던 늘 평균 이상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집중력이 큰 만큼 그것에 대한 집착이 심해져 소유욕이나 승부욕이 강한 면이 보이기도 한다.
기타사항 :
1. 사용하는 지팡이는 용의 심금과 벚나무를 섞어 만든 지팡이로, 13인치. 손에서 떼어놓는 경우가 희박하며 언제나 들고다닌다. 용의 심금이 섞인 벚나무 지팡이를 사용하는 만큼, 자기 통제가 철저하며 강인한 심장을 가지고 있다. 본인의 지팡이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고 있으며, 그것은 지팡이를 처음 얻게 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고… 타인이 자신의 지팡이를 건들이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워낙에 유하게 넘어가고, 크게 흔들리지 않는 성정 때문인지 자신의 지팡이를 만지더라도 크게 노하거나 싫어하는 내색을 하진 않음.
2. 뛰어난 성적, 그리고 철저한 자기 통제와 부드러운 성격으로 인해 반장 자리에 생각보다 수월하게 올라오게 되었다. 본인 스스로 반장이 되는 것을 그렇게 고집하진 않았고, 자신이 반장이 된다면 되는 것이고… 되지 않는다면 안 되는 것이고… 라는 식으로 그런 둥 마는 둥 생각했던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반장 자리에 확실하게 앉아있는 지금은 확실히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 기숙사의 아이들을 꽤나 아끼고 있으며, 반장이 된 만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3. 애니마구스는 굉장히 의외겠지만, 금빛 털을 가지고 있는 포메라니안이다! 꽤나 작은 크기로 애니마구스로 변하면 아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깜찍해진다.
4. 애완동물로 독수리 한마리를 키우고 있다. 새끼일 적부터 키우던 독수리이므로 처음에는 아주 작은 크기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몸집이 거대해지더니 이젠 팔에 올려두면 꽤나 무거울 지경의 크기에 도달했다는데… 이름은 '리론(Liron)'으로, 격하게 아끼는 것 같다. 똑똑하고 말을 잘 듣는 독수리로, 케셰트의 말이라면 철썩같이 해낸다고.
5. 순수혈통, 양손잡이이며 생일은 5월 5일. 몸 이곳저곳에 상처가 꽤 많은데 선천적으로 간지럼증이 심했으며 때문에 긁다보니 생긴 상처들. 인내심이 깊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긁는 편은 아니지만, 피부가 연약하기 때문인지 정신을 차리고 보면 상처가 남아있다…